신세기통신 사장에 정태기씨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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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내년 4월 디지털이동통신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신세기통신이 25일 정태기(鄭泰基.54)포스코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신임사장으로 전격 내정하고 이날 오후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정사장은 취임식 직후 본지와 단독으로 만나 『회사목표는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통신 서비스며 이의 성공을 위해 매진한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라고 말하고 『노조를 포함한 회사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일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신세기통신은 그동안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를 둘러싸고 경쟁업체인 한국이동통신과의 마찰및 노사갈등을 빚는 등 난맥상을 보인 가운데 권혁조(權赫祚.57)전사장이 건강을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임 정사장은 66년 서울 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한겨레신문을 거친 언론인으로 92년 포스데이타 상임고문으로 영입돼 최근까지 포철 산하 포스코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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