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마(葉山)·즈시(逗子)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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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마요트클럽 내에 있는 스시 레스토랑. 항구에 있는 스시집이라 신선한 해물 스시를 내놓는다. 5피스씩 두 접시가 나오는 점심이 3150엔이다.

하야마는 도쿄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차로 40~5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가나가와현에 속한 인구 약 3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예전부터 고급 별장이 들어선 휴양지이며, 이맘때면 베이사이드를 중심으로 고급 리조트가 줄지어 있다. 하야마항까지 가려면 인근 즈시역까지 간 뒤 택시를 타야 한다. 즈시는 도쿄 남부 시나가와역에서 열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즈시에서 하야마까지 택시 요금은 3000엔 정도다. 인근에 쇼난빌리지센터(www.shonan-village.co.jp) 등 고급 리조트가 많다.
즈시는 요코하마에서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인구 약 6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오래전부터 고급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특히 리베라-즈시요트클럽(046-723-2111)의 경우 일본 최고급 요트클럽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야마마리나요트클럽
클럽 안에는 요트 전문 숍을 비롯해 3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일식·중식·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으며, 한 끼 식사는 3000엔 이상이다. 주변에는 전통적으로 도쿄의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오래된 레스토랑이 많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당일 투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클럽 사무실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1시간 투어 프로그램 비용은 2만 엔 이상이다. 045-701-1000

월드매치레이싱투어 코리아매치컵
오는 6월 11일부터 5일간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국제보트쇼와 함께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코리아매치컵이 열린다. 자동차로 치면 F1경주대회에 비견할 만한 국제적 이벤트다. 매치레이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요트 메이커들이 거의 모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요트·모터요트는 물론 카약·카누 등 물에서 타는 모든 것이 대거 전시된다. 한편 5월 16일부터 3일간 전곡항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www.koreaboatshow.org

.*아메리카스컵이란?
아메리카스컵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요트 경기 우승컵이다. 아메리카스컵이란 명칭이 붙은 것은 128년 동안 미국팀이 우승을 독차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대회는 2007년 스위스팀이 우승했으며, 이때 스키퍼(요트의 키를 잡는 팀의 대표)는 에드 베어드(미국)였다. 이번 코리아컵에도 출전한다. 그에 비해 월드매치레이싱투어는 매년 9개국에서 10여 개의 대회가 개최되며 아메리카스컵 출전 선수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톱 클래스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국내 요트스쿨
최근 들어 요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요트스쿨이나 아카데미를 여는 곳이 많다. 서울시·부산시요트협회는 오래 전부터 딩기급 요트스쿨을 열고 있으며, 부산 수영만과 통영에서도 아카데미가 매주 주말 열린다. 통영요트아카데미의 경우 가장 안정적인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요트협회 02-2291-8571/ 강습료(1인승 딩기급) 15만원
통영요트클럽 055-747-8020/ 강습료(크루저급, 16시간) 16만원 www.challengeyacht.com
부산요트협회 051-747-1768/ 강습료(1인승 딩기급) 6만원 www.busanyacht.co.kr
부산챌린지요트클럽 051-747-8020/ 강습료(크루저급, 16시간) 16만원 www.challengeyacht.com

김영주 기자<713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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