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태호.조석원 PD 亞太방송연맹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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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KBS 박태호.조원석PD가 지난 16,17일 이란 테헤란에서열린 제32회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상(ABU)시상식에서 각각 TV연예.오락부문과 라디오드라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PD는 『TV는 사랑을 싣고-송채환 편』으로 대상을 받았다.『TV는…』은 사회유명인사들이 등장,옛 스승등 가슴속에 간직한 추억의 인물들을 만나게끔 하는 프로그램.
라디오드라마 『판결』로 대상을 받은 조PD는 이미 92년 ABU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방송대상 라디오부문도 네차례나 석권한 베테랑.조PD는 『화상없는 소리만이 전달할 수 있는 긴박감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것이 인정 받은 것같다』고 말했다. ABU는 49개국 92개기관이 소속돼 있는 세계최대의지역 방송연맹으로 ABU상은 TV와 라디오 각 3개부문에 대해매년 시상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이 TV와 라디오부문에서 동시에 대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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