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백화산에 관광지 예술인촌·위락시설 갖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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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백화산 일원에 예술인촌과 위락시설 등 관광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영동군은 이 일대 191만9617㎡에 문화·여가·위락시설을 건립,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내년 초 본격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18필지 22만1920㎡의 사유지를 매입하고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곳에는 삼림욕장과 숙박시설·예술인촌·위락시설·관리동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개발촉진지구인 이 사업에 편입된 토지와 지장물을 사전에 매입해 개발기대에 따른 지가 상승을 차단할 것”이라며 “각종 규제를 개선해 민간사업자의 원활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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