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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서초·송파·양천·중랑구 20돌 화려한 ‘성년 자축행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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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노원·서초·송파·양천·중랑 등 5개 구가 창립 20돌을 맞아 인기가수의 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연다. 1988년 각각 도봉·강남·강동·강서·동대문구에서 갈라져 나온 것을 기념하는 일종의 ‘성인식’이다.

‘88올림픽’과 함께 태어난 송파구는 15일 오후 석촌호수 동호에서 올림픽을 주제로 행사를 한다. ‘굴렁쇠 소년’ 윤태웅씨의 성화 점화, 김광선(권투)·김수녕(양궁)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탄생 20돌 해피 송파 페스티벌’에선 2000여 발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윤도현 밴드와 인기그룹 LPG·코라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서초구도 15일 오후 6시 서초구청 광장에서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가수 현숙·김태곤·이수영·이승기의 축하공연 무대를 진행한다. 이어 16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 조선 태종 시절의 신문고를 재현하는 ‘신문고 문화제’를 연다.

노원구는 창립 20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4일 오후 1시 마들스타디움에서 ‘전국노래자랑-노원구편’, 양천구는 16일 오후 7시 목동주차장에서 SS501·거미·렉시·마야 등이 출연하는 ‘열린음악회’을 마련했다. 중랑구는 15~17일 사흘간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중랑시네마&뮤직 페스티벌’을 열고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15일), ‘디워’(16일), ‘10000BC’(17일)를 잇따라 상영한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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