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중간 행담도 국제 관광휴양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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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충남 아산만에 건설중인 서해대교가 지나가는 섬인 행담도에 오는 98년말까지 국제 관광휴양지가 들어선다.
서해대교공사를 맡고 있는 도로공사는 민자를 유치해 6만8천평의 행담도 주변을 매립,16만평규모로 늘려 관광휴양지로 개발키로 하고 지난4일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1천2백억원의 총 사업비가 들어갈 행담도 관광휴양지에는 ▲주유소.휴게소등 기본시설▲호텔등 숙박시설▲윈드서핑등 청소년 해양수련시설▲수족관등 해양자연학습장▲해산물판매장▲해상유람선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공은 행담도 개발을 서해대교 완공시점인 오는 98년말 함께마치기로하고 올 연말까지 기본방안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중 시공업체를 선정,하반기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행담도는 인근에 현충사,도고.온양온천,태안해안국립공원,독립기념관등 관광지들이 많아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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