移通社 멤버십 카드 자주 쓰니 돈 되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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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휴대전화 가입자가 약 3천600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통신 3사는 가입자들을 위한 멤버십(회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영화관.음식점과 제휴해 멤버십 회원들이 이용할 경우 10~50%의 할인혜택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멤버십을 이용하지 않으면 연간 최대 10만원을 그냥 날리는 셈이다.

◇어떤 혜택 있나=SK텔레콤은 영화관.놀이공원.음식점 등 1만1000여 업체와 제휴해 이용료의 10~50%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우량고객(포인트 4500점 이상) 연간 10만원 ▶골드회원(3000~4499점) 7만원 ▶실버회원(1500~2999점) 5만원 ▶일반회원(1499점 미만)은 3만원 등이다.

KTF는 7000여 가맹점과 제휴해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영화관.음식점.놀이공원 등의 이용료를 10~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가족 단위(3~5명)로 KTF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패밀리카드를 발급해 가족들 간에 멤버십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간 이용요금 90만원 이상의 최우량고객은 10만원, 30만원 미만인 고객은 3만원 등 이용한도가 5단계로 나눠져 있다.

LG텔레콤도 전국 5000여 업체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 이용한도는 연 사용료 90만원 이상은 10만원, 12만~30만원 미만은 3만원 등으로 4단계로 나눠져 있다.

◇어떻게 가입하나=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에 신규 가입할 때, 혹은 현재 가입해 있더라도 각 대리점.고객센터 등에 카드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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