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중계탑>금천區民 68% “종량제실시 잘안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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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금천구가 지난 7월27일~9월15일 구민 1천명을 대상으로 쓰레기종량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8.5%의 주민들이 종량제가 잘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민들은 쓰레기종량제를 지키지 않는 주민에 대해 54.2%가적극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수거거부(15.5%).계도(15.5%)등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조사결과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잘 안되는 이유로는▲분리수거함의부족(46.3%)▲미화원의 혼합수거(29.9%)▲수집지연(19.9%)順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참여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거과정상의 문제로 분리수거가 잘 되고 있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은평구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내고장 사랑을 다짐하는 구민헌장을 제정,29일 오후2시 구청강당에서 선포식을 갖는다.
구민헌장은 인천대 정천구(鄭千九)대학원장이 기초했으며,내용은▲노인공경과 청소년보호▲자연보호와 청결한 생활환경조성▲민주시민의식 배양▲건전한 생활문화조성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7월 초안을 작성한 구민헌장은 전문가.구의원.구민등 35명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5일 최종 확정됐다.
한편 이날 선포식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이화여대 풍물패의 공연과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식후행사에는 김흥국.최진희등 인기연예인의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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