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라운지>서울商大주최 조순시장 취임축하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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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趙 淳 서울시장 취임 축하연이 14일 저녁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대상대 3.6동창회(회장 洪性澈 前통일원장관)주최로 열렸다.
서울대상대 3.6회는 8.15 해방직후 학교편제가 바뀌면서 46년 똑같이 입학한 고등상업 전문부 3회와 서울대상대 학부 6회 동기들의 모임.지난 6.27 선거에서 동기생인 趙시장이 당선의 영예를 얻었으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등으로 취임식이 미뤄지는 바람에 뒤늦게 축하연을 갖게됐다.
이날 행사는 동기생들의 모임이었던 탓인지 형식없이 趙淳 시장과 洪회장,李賢宰 前총리.柳致松 헌정회고문등 동창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담소를 즐겼다.축사에 나선 洪회장은 趙시장의 학창시절에피소드를 꺼내며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고 古稀를 바라보는 동기생들이지만 잠시 젊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이야기꽃을 피웠다.동창생들 대부분이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직계후배 朴燦鍾 후보와의 대결에서 특히 곤혹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놓으면서도 격려를 잊지않았다. 이 자리에는 高在淸 前국회부의장과 裵奎聖 前농림수산차관보.李元範 3.1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鄭圭南 前인천시장.姜尙郁 前국회의원.金正勳 前파키스탄대사.宋三錫 모나미회장.崔明在 파스퇴르유업회장.朱仁基 前상업은행장.崔溶淏 前한일은행장.鄭 貞淑 성동여자실업고교장.金鍾淳 명지대교수등 1백여명이 참석,축하했다.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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