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料 카드로 지불-12월부터 서울 일부 시범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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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승객이 차안의 단말기에 요금카드를 스치기만 하면 요금이 정산되는 교통요금카드(IC) 버스가 12월에 처음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2월1일부터 내년 6월까지 분당~광화문간을 운행하는 경기고속소속 직행좌석버스 2백80대와 서울시내버스 5백대에 교통요금카드 단말기를 설치,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울 시내버스 전체와 대전등 대도시에 확대실시된다.
부산은 지난6월 지자체선거때 공약대로 내년초 버스.지하철.택시등에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교통요금카드제를 추진중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15일부터 1005-1번(분당~서울 광화문)직행좌석버스 24대와 1113번(경기도광주~서울 강변역)직행좌석버스 23대를 대상으로 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충전식이어서 잔액을 모두 사용한 뒤에는 카드에 다시 금액을 입력,재사용할 수 있다.
〈金起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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