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첨 防空조기경보시스템 한미합동훈련서 첫 시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陳昌昱특파원]미국의 최첨단 방공조기경보시스템이 최근실시된 韓美합동 청룡훈련에서 처음으로 시험됐다고 美군사잡지 솔저스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최근호에서 이 조기경보시스템이 이른바 전진지역 방공지휘통제 통신컴퓨터 정보시스템(FAAD-C41)으로 불리는 소규모 부대용 최첨단 장비라고 지적했다.
이번 청룡작전에서 주한미군 제2사단 제5방공포대(ADA)에 의해 시험된 이 시스템은 美본토에서도 켄터키州 캠블기지의 제101공수사단과 뉴욕州 드럼기지 방공포대에 이어 세번째로 배치된것으로 전해졌다.
美국방부가 이번 청룡작전에서 FAAD-C41을 도입한 것은 한반도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북한미사일을 원거리에서 사전 격추하는 것인데 비해 최전선에서 소대급 부대가 북한 공군의기습공격을 분쇄하는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시 험하는 의미를갖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