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괴롭히는 눈질환 베스트 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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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속담에 ‘몸이 천 냥이 면 눈은 구백 냥“ 이라는 눈의 중요성을 역설한 우리 속담이 있다. 정말로 이 말은 과학적으로도 옳은 말이다. 사실 눈은 우리 몸의 감각기관 중에서도 가장 예민하고 섬세한 감각인 시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시각의 중요성은 다른 감각과는 비교할 수 없다. 아마 그래서 속담에도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이라고 했나보다. 오늘날 오염된 환경에 노출이 되어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가 힘들지만 눈을 항상 건강하게 관리해 다른 감각기관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은 수도 없이 많다. 이중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면서도 조금의 주의만 기울이면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안과 질환 5가지를 알아보자.

1. 안구건조증
공해, 먼지, 기타의 환경적인 요인에 인해 눈물의 분비가 줄거나 분비된 눈물이 빨리 증발됨으로써 생긴다. 눈이 시리고 뻑뻑하며 따갑고 충혈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시력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다. 증상에 따라서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사용 하는 것이 좋다.

2.아폴로눈병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잠복기 및 경과가 짧은 편이나 전염성이 강하다. 결막에 충혈과 출혈이 동반되며 빨갛게 부어오르며 몸살기를 동반 할 수 있다. 손과 몸을 자주 씻는 것이 예방책이다.

3.유행성 결막염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잠복기 및 경과가 길고 인내를 가지고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나 밤을 새우는 등과 같은 몸을 혹사 하는 활동을 피하 는 것이 좋다.

4.다래끼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선 에 포도상 구균 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세균성염증으로 눈꺼풀이 붓거나 출혈하며 통증과 함께 고름이 생기는데, 눈에 자극을 주지 말고 항생제 안약이나 안연고를 사용해 세균을 없애는 치료를 해야 한다. 때에 따라서는 수술로 절개해 고름을 빼내기도 한다.

5.비문증
눈앞에 작은 물체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해롭지는 않으나 안구통 이나 시력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 이 중요하다.

[항상 초롱초롱한 젊은 눈을 가질 수 있고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생활 수칙]

1. 1시간 독서 후 5~10 분 멀리 보기 (틈틈이 조절 근 이완)
2. 1년 에 한번 이상 안과 건강검진
3. 적절한 자외선 차단 (모자나, 선글라스)
4. 녹황색 채소 많이 섭취하기
5. 폭음 및 흡연 삼가

평촌 태안과 태준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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