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국회건물옆서 차량폭탄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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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트빌리시 AP.로이터=聯合]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의 의사당건물 옆에서 29일 오후 6시40분쯤(현지시간) 차량폭탄이 폭발해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대통령 등 수명이 부상했다.
이날 발생한 폭탄테러는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에 대한 암살기도라고 라마즈 사크바델리드제 대통령공보담당관이 발표했다.
사크바델리드제 공보관은 『이 사건은 대통령의 정적들이 新헌법의 서명을 막기위해 획책한 대통령 암살기도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셰바르드나제대통령이 의회에서 거행될 새 헌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의사당건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대통령도 날아온 파편에 부상했다고 말했다.이 폭발로 인해 대통령수행원들의 사무실을 포함해 인근건물 유리창이 모두 깨 졌으며대통령의 호위차량 4대가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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