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5대메이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세계여자골프의 「5대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삼성월드 챔피언십여자골프대회가 10월12일부터 나흘간 제주 파라다이스CC에서 개최된다.미국 여자골프협회(LPGA)의 38개 정규대회중 하나인이번 대회는 총상금 47만5천달러(약3억8천만달 러)로 국내에서 개최된 골프대회중 최대규모다.
80년 미국LPGA와 세계적 스포츠매니지먼트업체인 IMG가 창설한 이 대회는 올해로 16번째를 맞는다.이번 대회부터 삼성그룹이 주최권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출전선수는 미국여자골프 4대 메이저 우승자를 비롯해 지난해 미국 최우수 선수,일본과 유럽 최우수선수등 엄선된 세계골프의 정상 16명으로 명실공히 세계골프의 최강들이다.현재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미국여자오픈우승자 애니카 소렌스탐(스 웨덴),LPGA선수권자인 켈리 로빈스(미국),나비스코 다이너쇼의 낸시 보웬(미국),듀모리에 클래식의 제니 리드백(스웨덴),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겸 최우수선수인 베스 대니얼등 5명.
나머지는 9월24일 미국LPGA가 선수선발위를 거쳐 최종 결정케된다.현재 세계랭킹 1위인 영국의 로라 데이비스를 비롯해 올시즌 명예의 전당에 오른 베시 킹(미국),여자골프의 대모 낸시 로페스(미국),일본 골프 최강 시오타니 이쿠요 등이 출전 선수로 꼽히고 있다.
〈王熙琇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