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주 수출 크게 늘어-추석 앞두고 日.美洲 수요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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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추석을 앞두고 일본.미주(美洲) 등지의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민속주(民俗酒)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명절때 전통술을 장만해 차례를 지내려는해외교포들이 늘어남에 따라 문배주의 경우 이번 추석대목에만 7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예정이다.
문배주양조원의 이기춘(李基春)사장은 『미국.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일본지역으로부터 문배주 구입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난해 추석때는 3만병을 수출했으나 올해는 5만병을 수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동소주도 올들어 일본지역에 처음으로 1천병을 수출했는데,최근 추석이 다가오면서 주문이 늘어나 1만병(10만달러어치)정도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생산물량을 늘리고 있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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