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18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하는 대전엑스포 컨벤션 복합센터 사업의 민간 공동 사업자로 토지공사와 대우건설 등 9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측은 이곳에 총 사업비 9400억원을 투입 ▶주상복합아파트 788가구(32~70평형)▶초특급호텔(라마다르네상스)▶오피스텔▶쇼핑시설▶스포츠센터▶방송국(TJB)▶벤처타운 등을 2009년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대전시내에서 가장 높은 35~40층 높이로 건설될 아파트는 2004년초쯤 분양할 예정이다. 복합센터는 전체 대지면적이 17만823㎡(5만1674평), 건물 연면적은 55만4400㎡(16만8000여평) 규모다.
컨소시엄측은 5월 중 사업을 추진할 별도 법인을 설립, 오는 11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600여억원을 들여 국제전시구역 내에 건립하는 컨벤션 센터와 연계되는 것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준호.서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