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바코드로 출석확인 梨大 자동화시스템 도입

…이화여대는 학생들의 출석 상황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강의 출결확인 자동화 시스템」을 2학기부터 도입키로 결정.
우선 시범적으로 전학년 교양필수인 채플강의에 도입될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학번이 표시된 학생증을 20여대의 바코드 입력기에 통과시키면바코드 입력기와 연결된 중앙관리시스템이 학생들의 출결상황을 자동으로 확인하게 된다.
학교측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대형강의에 필요한 복잡한 학사관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출결 확인 조교 수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학교 관계자는 『수천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채플 등 대형강의의 경우 지금까지 조교들이 좌석주변을 돌며 학생들의 출결석을 일일이 확인해야만 했다』며 『성과가 좋으면 시스템 도입을 다른대형 강의에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
학교측은 『이 시스템으로는 대리 출석을 적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학생들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金俊賢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