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뉴스>美디즈니서 주스먹고 60여명 복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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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美플로리다州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서 살모넬라균이 들어있는주스를 판매,지난 5,6월 두달동안 방문객중 최소 63명이 발열.구토.설사등 후유증을 일으켰다고 美보건당국이 16일 발표했다. 美농업.소비국 플로리다지부는 이날 올랜도 인근 윈터 헤이븐에서 만든 문제의 주스가 저온살균을 거치지 않는 바람에 살모넬라균이 그대로 살아 이같은 소동이 빚어졌다고 밝히고 지난 5일 문제의 공장을 폐쇄한 데 이어 플로리다일대 슈퍼마 켓등에 남아있는 1만3천2백81ℓ의 주스를 전량 수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살모넬라균은 음식물이나 손에 묻어 감염돼 장티푸스성 질환.위장염.식중독등을 일으키며,주스.달걀.맥주등 단백질을 포함하는 재료를 처리할 경우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섭씨 63도정도에서 30분가량 살균 처리한다.
[올랜도 AP=本社特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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