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신진인사 영입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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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가 勢확대를 위한 신진인사 영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자당은 29개 신설.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과 관련,참신한신진전문인력 대거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10일 2백49명의 영입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관계기사 8面〉 ◇민자당=민자당 29개 신설.사고지구당조직책 영입대상 명단에는 삼성.대우.LG등 대기업의 전문경영인,30~40대의 비교적 젊은 전.현직 판.검사및 변호사,유명대학 교수등이 대거 포함돼 있다.
영입대상자로는 전문경영인의 경우 고양에 김영환(金榮煥)대우부회장과 최종인(崔鍾仁)두산상사사장,대전서구을에 이윤호(李允鎬)LG경제연구소장,군포에 이민(李民)삼성중공업부사장등이다.
교수로는 대전서구을에 오덕균(吳德均)前충남대총장,인천연수에 김광웅(金光雄)서울대교수,강북을에 백봉호(白奉鎬)한양대경영대학원장등이 포함돼 있다.
법조인으로는 안양에 정인진(丁仁鎭)서울동부지원부장판사,안산에박재권(朴載權)서울북부지청부장검사등 현직 판.검사와 이사철(李思哲.부천원미을).함준표(咸俊杓.안양)변호사등 10여명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30~40대 젊은층이다 .
이밖에 인천남동을이나 부천원미갑에 최동호(崔東鎬)KBS부사장,대전유성에 뽀빠이로 유명한 이상룡(李相瀧)한국어린이보호회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가칭)새정치국민회의=새정치국민회의는 이동원(李東元)前외무장관.천용택(千容宅)前비상계획위원장등 각계 영입인사 2백49명을 1단계로 영입했다.
새정치회의는 이날 영입인사를 창당발기인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총 1천4백98명의 창당발기인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법조계=변정수(卞貞洙).김정남(金正男).정해원(丁海元).이영복(李永馥).신기남(辛基南)변호사▲학계=양성철(梁性喆)경희대교수.조경철(趙慶哲)前경희대부총장.신길수(申吉秀)명지대상경대학장▲軍장성=간용태(簡容泰)前해군작전사령관.손길남( 孫吉男)前2군부사령관▲여성계=정희경(鄭喜卿)前현대고교장▲공직자=신도성(愼道晟)前통일원장관.허재영(許在榮)前건설부장관▲문화.체육계=최희준(崔喜準.가수).정한용(鄭漢溶).이효춘(李孝春).임현식(林玄植)이상 탤런트.장지영(張志泳.前천하장 사)▲경영인=박상규(朴尙奎)前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최용준(崔容準)해법수학 저자.태기표(太基杓)동도건설회장▲기타=오익제(吳益濟)천도교 교령.장성원(張誠源)동아일보조사연구실장 〈金鉉宗.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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