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 총괄지시 지상사령탑-용인.대덕관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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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적도상공 3만6천㎞ 높이에 떠있는 무궁화위성과 신호를 주고받으며 우주위성을 원격조정하게 될 무궁화위성 지상관제소가 무궁화위성 발사에 대비,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한국통신(사장 李俊)이 5백73억원을 투입,경기도 용인과 대전시 대덕에 건설한주.부관제소는 운용요원 39명이 최근까지 각종 관제장비의 조정및 인수시험을 실시해 왔다.
이들 위성관제소는 정상적인 방송.통신서비스가 가능토록 무궁화위성의 궤도와 자세를 정상적으로 유지.조정하는 「사령탑」역할을담당하게 된다.
이들 관제소가 무궁화위성의 신호를 처음으로 수신받게 되는 때는 위성발사후 약 12시간30분이 흐른 후.발사 5시간후 무궁화위성이 미국 뉴저지州의 알파관제소로 보내온 신호가 대덕부관제소의 안테나를 통해 전달된다.
〈金政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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