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徐장관 술 약해졌다더라-청와대비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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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徐장관이 최근 술이 많이 약해졌다고 듣고 있다.』-청와대의 한 비서관,서석재(徐錫宰)총무처장관이 술자리에서 前대통령 4천억원 가명계좌說을 발설한데 대해 취중실언이 아니겠느냐면서.
△『살생부(殺生簿)는 총선을 앞두고 민자당이 잘못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장난이며 우리당에는 한명회(韓明澮)가 없다.』-민자당 박범진(朴範珍)대변인,은근히 야당을 살생부 진원지로 겨냥하며.
△『내가 클린턴 행정부의 관리로부터 들은 「북한정권이 머지않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는 견해에 관해 질문하자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놀라지 않았다.』-워싱턴포스트紙 칼럼니스트 짐 호글랜드,「북한의 문전에 있는 트로이의 목마」 란 칼럼에서. △『그나마 대형사고로 불명예스럽게 떠나지 않는게 다행이다.아무튼 기술직은 파리목숨이다.』-기술직으로 서울부시장을 지낸 이동(李棟)부시장의 이임식에서 한 기술직공무원이 착잡한 표정으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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