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機 2편 기체이상 착륙지연.回航소동-제주.김해공항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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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釜山.濟州=許尙天.梁聖哲기자]대한항공 여객기가 부산김해공항과 제주공항에서 기체이상으로 회항하거나 착륙지연 사태를 빚어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2일 오후5시쯤 김포국제공항을 이륙,오후6시쯤 제주국제공항에착륙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237편 DC-10 여객기가 활주로에착륙 직전 계기판에 기체 이상 징후가 나타나 제주상공을 선회했다. 이 항공기는 제주상공에서 1시간40분동안 연료를 소모하며오후7시45분쯤 2차착륙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이륙 3시간만인 오후8시2분쯤 활주로에 내렸다.
이에 앞서 이날 낮12시30분쯤 승객 2백32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일본 후쿠오카(福岡)로 향하던 대한항공KE 732편 DC-10기가 엔진결함으로 이륙 33분뒤인 오후1시3분쯤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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