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35명 손도장·사인 영원히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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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이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인 35명을 선정하고 이들의 손도장과 사인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핸드프린팅 행사를 10일 열었다. 핸드프린팅은 동판으로 제작해 다음달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개관하는 한국영화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감독 김수용·박찬욱·배창호·봉준호·이두용·이장호·이창동·이형표·임권택·정창화씨, 배우 문희·신성일·신영균·안성기·윤정희·이민·장미희·전도연·최은희·황정순씨, 스태프 노인택(미술)·서정민(촬영)·이해윤(의상)·전조명(촬영)·한운사(시나리오)·함완섭(조명)·호현찬(제작)씨 등 27명이 참석했다. 유현목 감독, 배우 구봉서·김지미·강수연씨 등 8명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자료원에서는 고 신상옥 감독의 2주기를 기리는 추모행사와 대표작 ‘벙어리 삼룡’(64년작)의 상영회도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배우 전도연·장미희·문희·안성기·신영균씨.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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