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정치체급 올리고 손학규 대권 힘들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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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종로의 총선 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 박진 후보가 통합민주당 손학규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득표율 48.4%로 손 후보(44.8%)를 3%P 가량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종로에서의 당선은‘국회의원 한 명’이라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손 후보는 당 대표로서 이곳을 사수하지 못하면 5년 후 대권 재도전은 물론 당장 ‘손학규 체제’를 이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박 후보는 야당 당수를 상대로 자신의 텃밭을 지켜내야만 정치 체급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손 후보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떠안으며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후보가 당 대표직을 내놓을 경우 당분간 민주당은 박상천 공동대표 등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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