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선 국토연구원장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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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국토연구원은 8일 최병선(60) 원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임기가 남은 국책연구기관장의 사임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최 전 원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최 전 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신행정수도연구단장(2003년),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2005~2006년)으로 활동했다. 2005년 12월 국토연구원장이 됐다. 최 전 원장은 “사퇴하라는 외부 압력은 없었으며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섰고, 학교(경원대)를 너무 오래 떠나 있기도 해서 사퇴했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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