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호텔 다양한 여름특선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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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호텔과 콘도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피서지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마련한 문화행사는 휴가철에 피서지를 찾은 고객을대상으로 음악.미술.도예등 다양한 음악회와 전시회로 피서객들의피로를 달래줄 전망이다.이처럼 피서지 호텔과 콘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데 대해 호텔신라 이인배( 李仁培.39)홍보과장은 『피서문화가 고급화를 지향하면서 호텔과 콘도업체들이 개최하는 이벤트 행사도 문화행사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풀이했다. 개관 5주년을 맞은▲제주 호텔신라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개관기념 서머 페스티벌」을 수영장주변 특설무대 및 연회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매일 공연내용을 달리하는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내용은 29일 정상급 테너가수 신영조씨등과 서울아트오케스트라의 협연을 비롯한음악회 여섯차례와 영화상영 세차례등이다.
이 호텔은 또 다음달 15일까지 3층 로비에서 동양화가 황창배씨,서양화가 고영훈씨,조각가 엄태정씨등 중견작가의 작품 50점을 전시하는 「제5회 제주신라 미술전」과,같은 기간 3.5층로비에서 피카소.샤갈등 세계적 유명화가 판화작품 40점을 전시하는 「세계판화전」을 개최중이다.
▲경주 현대호텔은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보문호숫가 야외 잔디광장 「테라스 가든」에서 생음악을 들으며 생맥주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코너를 개장한다.
이 호텔은 또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문 여행가이드가동행하는 「고적순회관광」을 어른 1만2천50원,어린이 9천5백원의 실비에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호텔은 성수기인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층메이플 소연회장에서 어린이 명작동화를 무료 상영하는 한편 다음달 5일 지하 1층 컨벤션 홀에서는 가수 조영남과 인순이를 초청,합동디너쇼를 개최한다.
▲용평리조트는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용평의 밤」행사를 개최한다.20일부터 31일까지는 「용평음악캠프」행사의 일환으로 일본 필하모닉금관 5중주단 연주회(22일),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특별연주회y28.29일),김 자경오페라단의 「한여름밤의 클래식」(31일)등 다양한 음악연주회가 매일밤개최돼 피서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이밖에 다음달 3일 석용산 스님의 초청강연회,5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하계캠프연주회,12일 서커스 지상곡예와 마술쇼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19일부터 26일까지 국제 환경도자예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참가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무주리조트 스키하우스 안 전시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高昌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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