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사정이 풍부해진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채권 매수에 나섬에 따라 실세금리가 7개월 반만에 다시 13%대로 떨어졌다.
18일 채권시장에서 대표적 실세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年13.90%를 기록,작년 12월3일(13.98%)이후 처음으로 13%대로 낮아졌다.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이달들어서만 0.76%포인트 나 떨어진 셈이다. 이처럼 실세금리가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달들어 15일까지 11억4천만달러의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증권사 고객 예탁금도 속속 늘어남에 따라 자금 사정이 좋아진 금융기관들이 채권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 로 분석된다.
〈李在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