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山상가 주인 회사원이 최다-한국감정원 상권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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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일산신도시 상가 투자자중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가장 많고 업종별로는 의류점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감정원이 일산신도시 주엽전철역 부근 42-1-1블록에 들어설 대우시티프라자 상가측으로부터 상권조사 의뢰를 받아 「층별 적정용도.점포배치방안」등에 대해 실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우시티프라자의 사업시행자인 ㈜신일산 종합시장측이 올해초 회원제 방식으로 모집한 투자자 1백97명의 직업을 분석한 결과 회사원과 전업주부가 각각 20%로 가장 많았다.회사원이 많은 것은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 에서 지위에대한 불안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다음순으로 상업종사자.공무원.중소기업 운영자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차리고 싶은 점포로 의류점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음식점.제과점.액세서리점.식료품점.안경점.신발점順으로 선호했다.
또 자신이 직접 운영(40%)하기보다 세를 놓겠다는 사람이 45%정도로 가장 많아 안정된 삶을 위한 임대소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층은 지상1층(61.9%)이 가장 높았으며 지상2층(15.9%)보다는 지하1층(22.2%)이 더 높아 손님이 상가에 들어섰을 때 계단을 내려가는 층이 장사가 더 잘 될 것으로 예측했다.매장규모는 7.5평정도를 선호하는 사 람이 가장 많았다. 申成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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