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대표연설 JP가 먹었다-박지원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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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삼풍백화점사장 이한상(李漢祥)씨는 전혀 反인민적 사람은 아니겠지만 한국에서는 일시적으로 북한의 김정일보다 더 미움받는사람이 되었다.』-英이코노미스트誌,「재난의 도시」라는 제목의 삼풍참사 기사에서.
△『이번 3당 대표의 연설은 자민련의 김종필(金鍾泌)총재가 먹었다.』-민주당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이례적으로 金총재의 국회연설 내용을 칭찬하며.
△『당의 정세분석능력 부족으로 선거에서 참패했는데 만일 국가안위(安危)에 관한 문제에 이 정도의 정세분석능력으로 대처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김수한(金守漢)민자당 고문,고문단 회의에서. △『외교관들의 봉급이 너무 적어 울고 싶은 심정이다.기업들이 외무부직원들을 상대로 장관인 내 월급과 맞먹는 액수를 제시하며 두뇌스카우트를 시도해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외교관봉급인상을 요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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