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유류難 불구 北韓,대규모 合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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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군은 최근 식량난.유류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등 군사훈련을 계속중이라고 軍고위관계자가 7일 밝혔다. 그는『북한은 김일성 사망직후 남한에서 벌어진 조문파동이후주적(主敵)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환한뒤 이에 대비한 각종 군사훈련을 계속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군이 지난 3월초 해군전술훈련을 시작으로 지난달초 공군 하계전술훈련을 한데 이어 지난달말 서해상에서 대규모 해.공군 합동훈련을 이틀동안 가졌으며이달초부터는 지상군.특수전부대 하계군사훈련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북한군은 이와함께 김일성(金日成)사후 1년동안 한국 수도권을 공격할 수 있는 2백40㎜방사포등을 70여문(4개대대)증강시켰으며 이를 서부전선에 집중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崔相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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