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눈길을 잡아라" 특별인쇄캔맥주 판촉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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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여름성수기를 맞아 맥주업체들이 바캉스.프로야구 등 젊은이들의눈길을 끌 만한 이벤트를 겉면에 인쇄한 캔을 만들어 판촉경쟁을벌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맥주는 프로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넥스캔맥주를,조선맥주는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하이트캔맥주를 각각 제작해 시판하고 있다.
동양맥주의 프로야구 이벤트 캔맥주는 3백55㎖ 넥스캔맥주 용기 겉면에 각 구단의 심벌 마스코트를 새겨 놓은 것으로 4일부터 구단별 지역연고지에서 판매된다.
동양맥주는 이번에 해태.롯데.한화.태평양.쌍방울 등 5개 구단의 맥주를 1차 발매하고 OB.LG.삼성 등 3개 구단은 구단측의 양해를 얻는 대로 추가로 제작.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조선맥주는 하이트캔맥주 용기 뒷면에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여름용 하이트캔맥주를 제작해유원지나 해변가 등 피서지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미국.일본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프로야구 캔맥주.계절별 캔맥주 등 다양한이벤트 캔맥주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앞으로는 다양한 디자인의 이벤트 캔맥주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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