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82만株 종업원.임원에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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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제일모직에 이어 호텔신라(납입자본금 9백50억원)도 임직원들이 최대지분을 보유하는 종업원지주회사로탈바꿈한다.29일 증권감독원이 접수한 호텔신라측의 구주매출신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중앙개발.삼성물산.제일모직 등 4개 삼성계열사가 보유중인 호텔신라 보통주 1백82만4천주(전체의 9.
6%)를 호텔신라 우리사주 조합원과 삼성 全계열사 임원에게 절반인 91만주씩 매각한다.청약일은 다음달 20일로 전량 매각이이뤄지면 호텔신라 우리사주조합 지분 은 기존의 5.8%에서 10.6%로 늘어나 최대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삼성임원 지분을 합치면 15.4%에 달하게 된다.
반면 현재 대주주인 삼성생명 지분은 11.78%에서 6.68%로 줄어들고,중앙개발.삼성물산.제일모직등의 지분은 전혀 없게된다.호텔신라 우리사주 조합원의 청약한도는 근속연수에 따라 4백~1천9백32주,삼성임원은 2천주로 주당 매각 예정가격은 9천8백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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