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달러,엔화엔 보합세 마르크화에는 계속 맥못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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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 난 주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큰 변동없이 약보합세를 보였다.美달러화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美달러화 지지를 위한 공조시장개입 가능성과 주식시장및 채권시장의 호조,그리고 내구재 주문량의 증가발표 등이 강세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미국의 4월중무역수지적자폭이 예상보다 확대된 것으로 발표되고 7월5~6일 양일간 열리는 연맹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말 열린 美.日 자동차협상이 두 나라의 입장만을 확인한데 그치고 구체적인 합의에 대한 제시가 없어 외환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지난 주 美달러화는 마르크화에 대해서 상당폭 하락세를 보였다.달러화의 강세요인이었던 독일의 금리인하가능성이 다소 퇴조하고,美.日 무역분쟁이 심화될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정통화로서의 마르크화 선호가 더욱 두드러졌다.이로 인해 달러화의 매입세가 증가하면서 달러화는 마르크화에 대해 5월말 수준인 1.38마르크대까지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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