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늑대와 춤을-KBS1 낮12시10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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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백인중심 시각의 정통 웨스턴과 달리 때묻지 않은 대자연을 무대로 백인과 인디언간의 우정을 그린 서부영화.91년 국내에 개봉돼 서울에서만 1백여만명이 관람한 화제작이다.
『꿈의 구장』(89년),『로빈후드』(91년),『보디가드』(92년),『퍼펙트월드』(93년)로 대스타의 자리를 굳힌 케빈 코스트너의 감독데뷔작으로 주연과 연출을 겸했다.91년 아카데미 작품.감독.촬영상 등 7개부문 수상.상대역은 『스 니커즈』(92년),『블루 칩』의 메리 멕도넬.
남북전쟁의 영웅 존 던바중위는 서부로 지원해가 폐허가 돼버린오두막에서 혼자 지낸다.인근 수우족 인디언들에게 들소 있는 곳을 가르쳐 주고 함께 사냥하면서 친해진 던바중위는 인디언들로부터 「늑대와 춤을」이란 이름까지 얻고 인디언촌에 서 자란 백인처녀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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