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인문대 교수들이 지난해 3번째로 마련한 인문학 포럼에 참여한 시민들이 김지하 시인의 강의를 듣고 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 인문대학은 4년째를 맞고 있는 올해 인문학 포럼을 교내에서는 ‘대전인문학포럼’, 대덕특구에서 ‘이공계 연구원을 위한 인문학 강좌’, 자운대에서 ‘글로벌시대의 인문학 강좌’ 를 벌이는 등 인문학 전파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대 교내 문원강당에서 25일부터 열리는 2008년 1학기 대전인문학포럼은 ‘인문학에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 이 강좌는 대전시민이면 모두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번 인문학 포럼은 이화여대 최재천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범학문적 소통’(3월 25일)를 비롯해 ^시인 고은의 ‘시인,공간,인간’(4월 8일)^소설가 은희경씨의 ‘자기표현 시대의 문학’(4월 22일)▶미술평론가 이주헌씨의 ‘미술과 창의력’( 5월 6일)▶서강대 장영희 영문과 교수의 ‘문학의 힘’( 5월 20일)▶문화평론가 김갑수씨의‘두 개의 생’( 6월 3일)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이공계 연구원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마련된다. 한국학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 강좌는 11월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열리며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소통을 위한 한마당▶동북아시아 문화 기행▶서양문화산책 등으로 진행된다.
군부대인 유성구 자운대에서는 공군대학 장병과 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역시 11월까지 문학과 역사학, 철학 등 3개 분야에 걸쳐 ‘글로벌시대의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서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