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크게 줄었다-연탄재 1년새 43%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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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생활쓰레기량이 3년새 3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4일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쓰레기가 하루평균 5만8천1백18t이 발생,93년의 6만2천9백40t보다 7.7% 줄어들었다.쓰레기는 91년 9만2천2백46t을 고비로 92년 7만 5천96t으로 줄어든 이래 3년 연속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표참조〉 쓰레기 감소는 석유.가스등 청정연료 사용으로 연탄재 발생이 줄어든데다 지난해 종량제 시범실시등으로 재활용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활쓰레기를 종류별로 보면 음식.채소류(1만8천55t)가 전체의 31%로 가장 많았고 종이류(21%).연탄재(10%).금속초자류(6%).플라스틱류(5%)등이었다.
특히 연탄재의 경우 43%나 줄었고 음식물쓰레기도 9% 감소했다. 반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일반폐기물은 93년 하루 5만5천9백69t에서 지난해 8만5천2백29t으로 52%나 늘었다.건축폐기물은 93년에 비해 두배인 1만1천8백40t이 발생했다.〈姜讚秀 本社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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