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정기항로 28일 개설-부산~나진 中國선적배 월2회운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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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東京=聯合]부산(釜山)과 나진(羅津)을 연결하는 정기항로가오는 28일 개설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6일 보도했다. 부산~나진 정기항로에는 중국선적의 컨테이너 화물선이 월2회 운항할 예정이며,유엔개발계획(UNDP)조정아래 남북한.중국.러시아등 5개국이 공동추진중인 두만강유역 경제개발 촉진을 겨냥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연변해운공사와 한국 한국특수선이 각각 50%씩 출자해 서울에 설립한 동룡(東龍)해운이 항로 사업운영을 담당,연변해운공사에 중국선적 화물선의 운항을 위탁하게 된다고 전했다. 연변 조선족 자치주정부도 연변해운공사에 7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이번 정기항로 개설로 두만강지구에서 부산으로의 수송일수가 단축되고 수송비도 다롄(大連)을 경유하는 것보다 20~40% 절감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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