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31개 전문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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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내년도 전문대 입시는 96년 1월9일~2월21일 사이에 분산실시돼 최고 32차례까지 복수지원기회가 주어진다.
교육부는 28일 96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을 종합,전국 1백45개 전문대가 95학년도보다 2만명가량 늘어난 23만5천여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특히 전체 전문대학의 60%인 87곳(95학년도 13곳)이 4년제 대학의 후기입시일인 2월10일전에 일반전형을 치르기로 해 종래의 전기대→후기대→전문대순의 지원구도가큰 변화를 맞게됐다.
또 96학년도에 처음 도입되는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은 1백31개대가 채택해 총정원의 3% 이내,학과정원의 10%이내의 인원을 정원외로 선발하며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추후 확정한다.
모집별로는 일반전형을 통해 전체의 66.4%인 15만6천여명을 선발하며 ▲실업.예체능계 출신 동일계 학과 지원자▲기능사 2급이상 자격자▲각종 특기자에 대해 자격이 주어지는 「주간특별전형」은 동양공전등 1백26곳에서 실시,전체정원의 16% 정도를 뽑는다.
또 명지전문등 94개대가 18개월 이상 산업체근무 고졸자를 대상으로 한 「야간특별전형」을 통해 전체의 12.1%를 선발하며 내신5등급이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우선전형」은 95학년도의 88개대보다 다소 줄어든 77개대가 채택,5 .5%를 뽑는다. 전문대 입시에서 본고사를 실시하는 곳은 없으며 입시일자가 같은 전문대및 4년제 대학(개방대 포함)에 복수지원이 금지되나 우선전형 합격자의 전문대 일반전형 응시는 가능하다.
수능시험 응시계열과 다른 계열에 교차지원도 가능하나 다만 신일.인덕.청주.동양공.인하공전등 5곳은 학과.계열에 따라 수능가산점 또는 가중치를 부여한다.대학.학과별 모집인원은 10월중확정.발표된다.
〈金錫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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