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저수지 주변 81만6천여평 유원지 조성사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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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분당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분당저수지 주변에 각종 위락.편의시설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유원지를 조성하는 사업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성남시는 18일 민간자본을 유치,분당저수지 5만3천여평과 이웃 이매자연공원 76만3천여평에 성남시민들은 물론 서울등수도권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원지 조성공사를 빠르면내년3월중 착공,오는 2000년까지 완공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성남시는 이미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투자를 희망하는13개업체 관계자와 주민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었다. 분당저수지와 주변 자연녹지지역 34만3천평에 조성되는1단계사업지구에는 성남팬터지(주제공원).분당리조트.레포츠랜드.
실버타운.문화의 거리.숙박시설.청소년수련관.휴양시설등이 들어서게 되며 2단계사업은 현재 구상중이다.
◇성남팬터지(주제공원)=이매자연공원내 7만2천여평에 가족단위로 휴양할 수 있는 각종 놀이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또 각종 상업시설과 편의시설.간이골프장을 설치하고 옛거리 재현및 미래와 과거를 여행할 수 있는 첨단영상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분당리조트.레포츠랜드=3만3천평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대규모 오락실과 건전문화.교양을 습득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다.
이와함께 2만7천여평에 주민들이 레저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실버타운.문화의 거리=2만3천평에 노인주택.휴양시설.건강관리시설.체육시설.골프연습장.의료시설을 연계해 건설한다.
또 1만여평에 매점.음식점.일반상가.주점.광장.보행자몰.예식장.공연장.화랑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편익과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청소년수련시설=5만3천여평의 부지에 청소년을 위한 체육시설.전시및 회의시설이 있는 유스호스텔과 야영장.콘도미니엄.서바이벌게임시설.눈썰매장을 갖춰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鄭燦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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