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기금 1억원 횡령 富川「볼링장」회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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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仁川=金正培기자]인천지검부천지청형사2부 한성영(韓聲英)검사는 20일 볼링장과 수영장등 체육시설 이용료에 포함된 국민체육진흥기금 1억4천여만원을 착복한 혐의(업무상 횡령및 사기등)로부천시볼링장협회장인 삼영레저 대표 김영수(金榮洙. 51)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삼영레저대표 金씨는 지난 90년 8월부터 지금까지 볼링장과 수영장 입장객으로부터 입장료에 포함시켜 받은 국민체육기금 1억5천여만원중 1천5백만원만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입금시킨뒤 나머지 1억3천5백여만원을 횡령하고 지난 해 1월부터는 볼링장입장객 3만6천여명에게서 이용료와는 별도로 기금을 징수하는 것처럼 속여 1인당 2백원씩 모두 7백2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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