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고향 포항 취임축하 풍성한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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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포항시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취임 전날인 24일 저녁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 가수·성악가·합창단 등이 공연하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경축 음악회’를 연다. 공연장에서는 ‘성공 이명박, 성공 대한민국, 성공 포항시’ 라는 구호를 제창하고 가요 ‘영일만 친구’를 합창한다. 또 성공 대통령을 기원하는 깃발 하강과 희망의 종이 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연다.

25일에는 시내에서 농악대를 앞세워 축하 퍼레이드를 펼치고, 포항역 광장에서는 농악놀이와 풍선 2008개 날리기를 한다.

대통령의 고향인 흥해읍 덕실 주민들은 농악공연에 이어 취임식을 시청하고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떡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자는 뜻에서 경축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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