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남원시 장기도시발전계획 사업과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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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徐亨植기자]전주시와 남원시가 각각 21세기를 추구하는장기도시발전계획 사업과제를 선정했다.
전주시는 1일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에 대비,지난달 1일 발족한시발전기획단이「21세기 전주시의 발전 비전과 전략」15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를 새만금.군장광역권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배후거점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첨단산업등 고부가가치산업을 유치,첨단정보와 서비스산업이 집적된 도시로 발전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시는 또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문화예술도시의 이미지 정립과 역사유적.전통문화와 레포츠.위락시설을 연계한 관광위락도시로의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
시는 이같은 도시발전 기본목표의 장애요인인 35사단 이전 추진을 비롯,15개사업으로▲첨단영상산업의 메카화를 위한 3백만~5백만평의 영상산업단지 조성▲전주과학대설립▲전주~군산간 전철건설▲전주지하철건설을 추진키로 했다.또한 광역적 종 합교통망 구축을 위해▲동서고속도로 건설▲서부외곽순환도로개설▲남부순환도로를개설하고,대단위 레포츠.위락시설 확충을 위해▲35사단 부지에 60만평규모의 드림랜드조성▲아중저수지를 중심으로 아중레포츠 유원지조성▲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등이 포 함됐다.
한편 남원시도 2000년 장기 관광개발계획으로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연계한 남원관광단지 개발,34만평의 춘향테마공원및흥부마을 문화권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시는 지리산의 물이 흘러드는 요천천을 수상보트장으로 조성해 30척의 보트를 띄우고 동편제 거리조성,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음악분수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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