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봄나물 요리 특선 미식가 "입맛 유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특급호텔들이 향긋한 봄내음으로 미각을 돋우는 봄나물요리 특선메뉴를 일제히 마련,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달말까지 한식당 「서라벌」에서 두릅초회.더덕구이.산채전.취나물.토장국등 여덟가지 한식요리로 구성된 봄소식 A메뉴와 씀바귀초고추장 무침.돌미나리전.달래 된장찌개 등의 봄소식 B메뉴를 각각 2만7천원, 2만5천원에 제공한 다.특히 식당 앞 인공정원에 11가지 봄나물을 마련해 고객이 원하는 나물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와 「포석정」은 다음달 말까지 새봄의 상큼한 입맛을 전해주는 「봄나물 특선」행사를 실시한다.
봄나물 된장찌개 정식.봄나물 육회 돌솥비빔밥.두릅초회 정식.
더덕구이정식등 다섯가지 봄나물 메뉴를 마련했다.가격은 2만1천~2만7천원.
서울힐튼호텔은 5월까지 한식당 「수라」와 일식당 「겐지」에서봄철 요리특선 행사를 선보인다.
수라에서는 봄나물무침.부추무침.청포묵무침.삼색전.과일을 포함한 달래된장찌개 정식과 산나물 비빔밥 정식을 3만~3만3천원에즐길 수 있다.겐지에서 제공하는 봄야채튀김과 산채밥의 가격은 2만6천원이다.
이외에도 서울 프라자호텔은 한식당 「아사달」에서,웨스틴 조선은 한식당 「셔블」,서울 르네상스호텔은 「사비루」에서 두릅편육쌈정식.봄쑥냉면 갈비정식.아주까리전 등의 다채로운 봄나물 요리를 마련해 고객을 손짓하고 있다.
高昌護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