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역전마라톤>이모저모-회장단 선수들과 함께 숙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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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이번 경호역전대회에는 각시.도 육상연맹 회장단이 대회 출발지 목포에서부터 광주.전주.대전에 이르기까지 선수들과 숙식을함께 하며 북상,학생건각들에게 큰힘이 되고 있다.
전남연맹 강방원(姜芳遠)회장,충북연맹 박지용(朴智用)회장,경기연맹 양복윤(梁福允)부회장,전북연맹 양상식(梁相植)부회장등은바쁜 일정을 미뤄둔채 3일연속 선수단과 호흡을 같이하며 경호역전무대에서의 선전을 독려하고 있다.이들 회장단은 평소에도 육상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온 지방육상발전의 터줏대감들로 역시 관심어린 애정만이 육상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여실히 입증.
○…3소구에서는 꼬마 마라토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주자로 나선 장회원(張會元.14.광주체중2년)으로 신장 1m50㎝에 36㎏의 체중으로 대회참가 선수중 가장작은 선수.
張은 그러나 2년 위인 강원도의 박문섭(朴文燮.16)을 1분여차로 제치고 당당히(?)7위를 차지.
***本社 모보일 부장에 감사패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5일경호역전 3구간 경주의 출발지인 전주시청 앞에서 출발에 앞서 중앙일보 전주지사 모보일(牟輔一.사진(右))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육상연맹은 감사패를 통해 『마라톤 중흥의 산실인 경호역전 마라톤대회 1회부터 25회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지원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牟부장의 노고를 치하. ***함열종합여고 고적대 응원 ○…경호역전에 매년 뜨거운성원을 보내온 함열읍(5소구)은 이날도 힘찬 응원곡을 연주하는함열종합여고 고적대를 필두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연도에 나와역주하는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와 환호로 응원을 보내는 뜨거운 열의를 과시.
대한육상연맹의 한 관계자는 『함열은 경호역전 마라톤에 전남 담양에 못지않은 성원을 보내 「제2의 담양」이라 불릴 정도』라며 열의를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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