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 묘목값 크게올라-작년보다 평균 50~10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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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忠州=安南榮기자]사과.포도 등 유실수를 비롯한 묘목값이 지난해보다 평균 50~1백%정도 올라 농민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15일 농민들과 묘목생산업계에 따르면 1년생 사과나무(후지)의 경우 지난해 2천~2천5백원하던 것이 5천원으로 껑충뛰었으며 포도는 1천5백원이었으나 2천5백원으로 66% 올랐다. 또 복숭아는 지난해 3천원하던 것이 4천5백원으로 50% 올랐으며 이밖에 배.대추는 그루당 4천원선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밖에 관상수와 산림목 등은 1m크기를 기준으로 벗나무가 4백원에서 5백원,산수유는 6백원에서 1천원,느티나무는 2백원에서 3백원,잣나무는 1백60원에서 3백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처럼 유실수 묘목값이 크게 오른 것은 정부의 과수 생산 및유통에 대한 지원사업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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