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 수입 여가수 1위에 마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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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가수는 누구일까. 미국의 경제전문지‘포브스’는 29일 인터넷 판에서 ‘최고 수입 여가수 톱 10’(The Top-Earning Women In Music)을 공개했다.

1위는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7200만 달러(약 680억원)를 벌어들인 마돈나. 그는 갖가지 화제를 몰고 온 월드 투어 콘서트 ‘컨페션(Confessions)’으로 떼돈을 벌었다. 마돈나는 콘서트 외에도 음반 판매 수입과 미 NBC로부터 받은 콘서트 중계료 등으로 부수적인 수입을 올렸다.

2위를 차지한 바바라 스트라이샌드(65)는 1년간 6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 2000년 은퇴를 선언한 스트라이샌드는 2006년 컴백 콘서트를 열면서 지나치게 비싼 티켓 때문에 비난을 사기도 했다.

오는 3월 내한공연을 앞둔 셀린 디옹(39)은 4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3위에 올랐다. 지난 200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포문을 연 그의 ‘ A New Day’ 공연은 지난해 12월 막을 내리기까지 총 300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내한공연을 한 팝스타 비욘세도 27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비욘세는 공연 수입 외에도 로레알, 삼성,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과 스폰서 계약을 맺으면서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

그웬 스테파니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각각 2600만 달러와 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뒤를 이었다.

스캔들 메이커로 더 유명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800만 달러를 벌었다. 2006년 출시한 향수 ‘큐리어스’는 5540만 달러 어치나 팔려나갔다.

포브스가 발표한 이번 순위는 콘서트 외에도 앨범 판매 수익과 의류 향수 브랜드 사업 같은 부수입을 합친 액수를 기초로 한 것이다.


‘최고 수입 여가수 톱 10’(단위=만달러)

1. 마돈나-7200

2. 바브라 스트라이샌드-6000

3. 셀린 디옹-4500

4. 샤키라-3800

5. 비욘세-2700

6. 그웬 스테파니-2600

7. 크리스티나 아길레라-2000

8. 페이스 힐-1900

9. 딕시 칙스-1800

10. 머라이어 캐리-1300

11. 힐러리 더프-1200

12. 에이브릴 라빈-1200

13. 마르티나 맥브라이드-1200

14. 브리트니 스피어스-800

15. 캐리 언더우드-700

16. 넬리 퍼타도-700

17. 퍼기-600

18. 제니퍼 로페즈-600

19. 셰릴 크로-600

20. 노라 존스-550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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