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태양열집열판 박막 새 제조術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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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기존 제품에 비해 30%이상 값이 싸고 열손실률이 13%에 불과한 고효율 태양열집열판 박막제조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孫永睦)의 이태규(李泰奎.태양응용연구팀장)박사팀은 태양열을 이용하는 발전.난방.건조기.담수화(淡水化)등에 사용되는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삼진정공(三進精工.대구시)등에 기술이전,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밝 혔다.
李박사팀이 개발한 이 박막은 기존 방법과 달리 크로믹 프로피오닉산(酸)인 흑크롬 전해액을 이용,구리기판 위에 태양광 흡수박막을 전기적으로 흡착시켜 제조한 것이다.
이 박막은 열효율 시험결과 태양광 흡수율이 94%,열손실을 나타내는 방사율이 13%이하로 미국.일본등 선진국의 태양열 집열판 박막보다 약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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