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멋있고>인천 생고기집 금너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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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 남구 동춘동의 「금너울」은 질좋은 한우고기의 생생한 맛으로 인천지역 미식가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생고기 전문음식점이다.송도 앞바다를 바라보는 산기슭에 자리잡은 이 집은 이국적인건물과 깨끗한 실내장식이 고깃집이라기 보다는 레 스토랑 같아 연인들이 많이 드나든다.
전남지방에서 사육된 암소 중에서도 고기맛이 제일 좋다는 2년생 육질만을 취급해 생고기의 경우 씹지 않아도 사르르 녹을 정도다. 맛을 유지하기 위해 이 업소는 냉동차를 구입,매일 한차례 전남 광주.나주.순창 등지에서 직접 수송하고 있다.배추김치.순무 깍두기등 김치류는 무공해 채소만 취급하는 경기김포군과 강화군 농가로부터 공급받는다고.
특히 송도비치호텔 등에서 조리경력을 쌓은 주방장의 양념장이 생고기의 맛을 살려준다.
〈추천인:원연식.조양종합건설㈜ 상무〉 생고기의 육질은 짙은 자주색으로 보기만 해도 신선감을 주고 있다.1인분에 1만5천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나 다른 업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육질을 고려하면 비싼 편이 아니라는게 업소측의 설명.이외에 꽃등심과 갈비살 구이가 별미인 데 가격은 1인분에 각 1만6천원.
식사로는 2천5백~5천원대의 돌솥밥과 냉면.된장찌개.게장백반 등이 준비돼 있다.
청량산을 배경으로 인근에 송도유원지와 송도비치호텔 등이 위치,주위환경이 그만인데다 송도유원지와도 인접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가족단위.직장모임 손님들을 위해 넓은 주차장(60대)을 확보하고 있다.연중무휴 영업.(032)(869)0547~8.
〈鄭泳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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