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올해안에 심야좌석버스와 모범택시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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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金善王기자]서울에 이어 대구에도 올해안에 심야좌석버스와 모범택시가 운행된다.
대구시는 최근 교통종합대책을 확정,지하철 건설등으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교통난을 덜기 위해 올 하반기에 월배~안심,경산~성서간등 2개 노선에 심야버스와 직행좌석버스를 시범 운행한 뒤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또 5개 노선 13.6㎞에 버스전용차선제를 새로 시행하는 한편 모범택시제도를 도입해 역시 하반기중 2백대의 운행을 허용키로 했는데,특히 서비스 개선및 범죄방지등을 위해 운전사의제복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시는 시내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도시형 버스 1천1백77대 모두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고 현재 26.8%인 좌석버스운행률을 97년까지 50%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10m이하 도로에 대한 일방통행로 지정을 확대하고,특히 자가용 차량의 도심 진입 억제를 위해 도심에 있는시청과 구청등 소유의 공공기관 주차장에 대한 유료화도 검토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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