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에 충성다짐 北韓장성 잇단 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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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 인민무력부(부장 吳振宇)소속 고위장성들과 간부들이 최근평양에서 잇따라 모임을 갖고 김정일(金正日)에 대한 충성을 다짐해 눈길을 모았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10일 평양 2.8문화회관에서는 차수 김광진(金光鎭),대장 이봉원(李奉遠),상장 김정각.박재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김정일의 위대성에 대한 인민무력부 발표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이들은 김정일을「21세기의 위대 한 영도자」「인류의 영원한 태양」등으로 찬양하면서 변함없는 충성을 다짐했다고 중앙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이들은 이어『전체 군장병들이 김정일을 혁명의 영도자로 모신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김정일에게 일편단심 충성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9일 평양에서는 김정일의 생일(2.16)을「민족 최대의 명절」로 제정한 중앙인민위 정령을 지지.환영하는 인민무력부 군인모임이 열렸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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